오래된 보물상자 long-standing treasure / mixed media / 19x12x10(cm) (2019) 작가의 책상 III / 혼합재료 / 70×65×47cm (2010) 과거의 전시 『Where is my island?』의 출품작들은 일체의 흐트러짐을 허용하지 않는 강력한 질서와 통제 아래에 모든 것이 놓여 있었다. 그녀는 철, 석고 등으로 만든 바다 위에 떠 있는 오각형 모양의 입체를 대규모로 제작하거나, 여러 개를 이은 미니멀한 설치 작품을 발표했다. 이 땅 어딘가에 실재하는 섬의 재현이 아니라, 가상의 공간 혹은 이상의 세계 속을 부유하는 섬은 그녀가 도달하고자 하는 이상의 상징이었다. 내용면에서 작가가 작업과 삶에서 도달하고자 하는 이상, 작가의 표현으로는 "originality"를 담고자 했다면, 형태에서는 군더더기 없이 똑떨어지는 선과 형태가 뚜렷한 특징이었다. 그런데 4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만나게 될 작품들은 주제는 더 구체화되었고, 형태는 통제에서 벗어난 새로운 국면을 보여준다. 백인정 (19xx ~ )1996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조소 졸업1999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원 조소전공 졸업 개인전 2015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예술의 전당2013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예술의 전당2012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예술의 전당2010 6회 개인전, 내 책상위의 섬, 큐브스페이스2007 5회 개인전, Where is My Island? 갤러리 빔 단체전 2019 한국여성미술인 母女之間 전, 토포하우스2018 이화조각회전, 갤러리 아리수 현 단국대 조소과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