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THE GAZE 비욘드 더 게이즈 이용현 개인전전시 기간 : 2023.8.2 - 9.2장소 : Gallery X2 (강남구 학동로 146) 뚜렷한 이미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기억은 쌓일수록 흐릿해지기 때문에 결국 인간이 받아들이는 이미지는 잔상으로 남을 뿐이다. 전시 <Beyond the Gaze: Form of Ambiguity>는 시선이라는 경계 너머의 이미지를 포함한다. 보이는 것을 그대로 재현하는 행위는 언제나 시각에 종속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모호해진 기억을 더듬어 잔상을 구체화하는 행위는 시각에서 자유로울 수밖에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갤러리 X2는 주체적으로 이미지를 형상화해나가는 청년작가 이용현에 주목한다. 누군가의 눈동자를 바라보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그의 조형 세계는 시선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있다. 경계의 해체는 곧 새로운 의미의 탄생이다. 망막 깊숙이 자리잡은 옅은 기억들은 이용현의 해체된 시선과 맞물려 가지를 뻗어나갈 것이다. There is no distinct image. As the more memories accumulate, the more blurred they become, in the end, the image that humans accept remains only an afterimage. The more memories stack on, the more blurred they become, so in the end, the image that humans acc The exhibition ‘Beyond the Gaze: Form of Ambiguity’ contains images beyond the boundaries of gaze. The act of reproducing what is seen is always subject to vision. However, the act of embodying the afterimage by tracking ambiguous memories is bound to be free from perspective. From this point of view, Gallery X2 focuses on Lee Yong Hyeon, a young artist who independently embodies the image. Her formative world, which begins with looking at someone's eyes, is breaking the boundaries of the gaze. The dismantling of boundaries is the birth of a new meaning. The pale memories deep in the retina will branch out in line with Lee Yong Hyeon's dismantled gaze. 출처 : Gallery 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