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초대전 <<끌림>> 일시 2025년 1월~ 3월 30일장소 네오아트센터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암로 37) 김영란 조각가 '끌림'한지에 깃든 섬세한 숨결네오아트센터 신년 기획 초대전오는 3월 30일까지 네오아트센터 신년 기획 초대전“끌림” 주제로 한지의 물성과질감으로 구성된 부조 작품들로회화와 조각의 장점을 끌어안으며시각과 촉각의 호기심을동시에 자극한다. 한지의 물성과 질감을 극대화한 독창적 표현, 자연의 아름다움과 삶의 가치에 대한 섬세한 표현, 여성적 감수성과 따뜻한 시선,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인 작품 세계김영란 작가는 한국 현대 조각계에서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차가운 금속이나 딱딱한 돌 대신, 한지라는 따뜻하고 섬세한 소재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삶의 가치를 풀어내고 있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촉각적인 감흥과 깊은 사유를 불러일으키는 힘을 지니고 있다. 마치 시인이 언어로 감정을 표현하듯, 김영란 작가는 한지를 통해 자연과 삶에 대한 섬세한 감수성을 드러낸다.자연과의 조화, 삶의 숭고함, 여성성, 소통과 관계의 중요성, 긍정적인 삶의 태도 등을 표현이화여자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한 김영란 작가는 초기에는 철, 유리 등 다양한 재료를 탐구했지만, 1994년부터 한지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작가에게 한지는 단순한 재료를 넘어, 자연의 숨결과 삶의 흔적을 담아내는 예술적 도구이다. "한지는 제게 있어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습니다. 그 섬유 하나하나에 자연의 에너지와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죠." 작가는 한지를 겹쳐 붙이고, 섬세하게 잘라내는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허물고, 평면과 입체가 공존하는 독특한 조형 세계를 구축해 왔다.그리고 2025년, 네오아트센터의 신년 기획 초대전 "조각(助各)이 조각(彫刻)되어"는 김영란 작가의 예술 세계를 조망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다. 이 전시는 단순한 개인전을 넘어, 한국 조각계에 헌신해 온 네 명의 중견 작가들의 삶과 예술을 함께 조명하는 자리였다. '조각(助各)'이라는 단어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한국 조각계를 이끌어 온 작가들의 헌신과 개성이 담겨 있으며, 이들이 '조각(彫刻)'이라는 공통분모로 하나 됨을 보여준다.특히 김영란 작가는 이 전시에서 "끌림"을 주제로, 한지의 물성과 질감을 극대화한 부조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일상에서 순간순간 겪고 느끼는 끌림의 감정들, 자연의 순리, 우리 삶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한지 조형 예술로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들며, 시각과 촉각의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한다. 한지의 부드러움과 포근함, 섬세한 색감을 통해 자연과 삶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섬세한 감성이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미술평론가 신항섭은 김영란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아름다움과 사랑스러움 그리고 행복감에 대한 감정들이 켜켜이 포개져 있다. 한마디로 소소한 일상의 단편들을 부드럽고 가벼운 닥지로 일기를 쓰듯 만들어내는 것이다."라고 평했다. 실제로 작가의 작품들은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감정들, 자연과의 교감, 삶에 대한 사색 등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꽃밭에 놓인 소파는 번잡한 세상사와 절연된 그 자신만의 꿈의 성채일 수 있다."라는 신항섭 평론가의 말처럼, 작가는 작품을 통해 현실과 이상, 꿈과 현실 사이의 미묘한 경계를 탐구한다.김영란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중요한 키워드는 '여성성'이다. 작가는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을 바탕으로 자연과 삶을 바라보고, 이를 작품에 투영한다. 부드러운 곡선, 은은한 색채, 섬세한 표현 기법을 통해 여성의 내면세계와 섬세한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하며,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선사한다. 작가의 작품은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과 정체성에 대한 작가의 고민과 성찰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김영란 작가의 예술적 성취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작가는 전통적인 소재인 한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창출했다. 한지의 물성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기법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어낸 작가의 작품은, 한국 현대 조각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 네오아트센터 초대전은 이러한 작가의 예술 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 현대 조각의 흐름 속에서 김영란 작가의 위치를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전시로 기획되었다. 결론적으로 김영란 작가는 한지라는 독특한 소재와 섬세한 표현 기법을 통해 자연, 삶, 여성, 그리고 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주는 작가이다. 그의 작품 세계는 섬세한 감성과 뛰어난 표현력, 한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그리고 끊임없는 실험 정신을 바탕으로 한다. 작가의 작품은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하며, 한국 현대 조각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작가의 끊임없는 예술적 도전과 혁신을 기대하며, 그의 작품 세계가 더욱 빛나기를 기대한다. / 네오아트센터 박정식 대표김영란작가 학력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및 동 대학원 졸업2. 주요 경력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예술감독 (2017년, 2018년) 한국조각가협회 이사, 감사 한국여류조각가회 운영위원, 감사 이화조각가회 운영위원 충청북도 공공조형물 심의위원 이천조각가회 회장 이화여자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출강 3. 주요 전시 개인전 23회 네오아트센터 신년 기획 초대전 "조각(助各)이 조각(彫刻)되어" (2025) 현대백화점 목동점 갤러리H 초대개인전 (2018)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특별전 한중일 현대미술전 이화조각전 뉴욕 어포더블아트페어 4. 작품 소장 서울 SK빌딩 국내 다수 건축물 및 미술관 출처 : https://m.blog.naver.com/parkjs0320/223727582201